새롭게 새롭게
기억이 되살아 난다.
ㅎㅎ 낭만이 있고 감미로웠던것은 추억이고
아련이 떠오르거나...그냥 스쳐지나간것은 되살아나는것은
난 기억이라고 하고 싶다.
사월이 벌써 10일하고도 1일........
난 사월이 되면 고3담 말씀이 생각난다.
물론 사월이 시작되는 1일...........만우절 역시 생각나지만
ㅎㅎ 순진무구한 나로써는 그런 장난기 있던 날보다는
그냥 스쳐지날일들만이........머리속에 각인이 되어 있다.
고삼4월........종례시간....
담임 선생님께서..........들어오시자마자
그런 말씀을 하셨다.
"누군가 그랬습니다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그러고
침묵이 흘렀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한바탕 웃었습니다.
ㅎㅎ 저역시 지금 그말만 생각납니다.
저는 무엇보다 사월하면.
"사월의 노래" 이노래가 생각납니다
이노래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딱 노래 3곡을 좋아하는데
절때 외우지 않습니다......왜냐면 그 노래를 자주 부르면
실증이 날가봐서요.
"사월의 노래" "애니로리" 그리고 "보리수" 노래입니다.
다 고등학교 음악책에 있는 곡입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테르에 편지 읽노라"
이렇게 시작하는 노래와
"옛날 거닐던 강가에 이슬 젖은 은풀잎"
과 그리고
"성문앞 우물곁에 서 있는 보리수"
ㅎㅎ 한곡줄만 합니다..
유독 사월이면...........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래서.............약간의 우울모드에 빠지기도 합니다.
모든 만물이 생성해서 새싹이 나고.
꽃들은 서로 앞을 다투어피기 시작하고.
요즘은 종자개량을 많이 해서 참으로 이쁘고
신기하고 색도 너무너무 선명한 꽃들이 피는 반면
나는나는 그 꽃들에 비해...............쪼그라 들고 있으니.
ㅎㅎ 제가 너무 했나요.........꽃하고 비교하는걸..
여자들 대부분이 봄에 우울모드라 합니다.
그래서..........봄바람에 바람도 많이 나고...ㅎㅎㅎ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ㅎㅎㅎ 가사를 모르겠네요.
각설하고
요즘..............무쟈게 바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 출장도 다녀야 하고.
ㅎㅎ 할일도 태산이고........집안일도 많고
여기저기 형제들 집도 다녀봐야하고......
ㅎㅎ 봄을 타서 입맛도 없는데
이래저래 살이 더 빠집니다...........
한 이틀 굶어봐야...................정신차리고
입맛이고 뭐고........타질것 없이 시장이 반찬이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