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예민한것일까요?
그저께 후배랑 저녁에 만나서
식사를 하기로 해서...........칼국수를 먹기로 했지요.
ㅎㅎ 저 무쟈게 좋아하거든요...........
정말로 하루세끼 그걸 먹으라고 해도 다 먹을것입니다.
참으로 좋아합니다....
저를 아는 사람은 밥 사주기 편하다고 합니다.
고민없이 그냥 칼국수 집으로 가면 되니까
그리고 전 무엇보다 질보다는 양입니다.
적게 주는 집은 아무리 맛이 좋아도 가기 싫습니다.
이러는 나? 문제 있나요.
거두절미하고.................칼국수를 먹고
밥을 추가로 시켜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데
피부도 뽀얀것이 두남녀가 들어오느라고요.
많아야 24,5세 정도.......둘다 정말로 피부가 하얀것이
이목구비는 별루 였는데..........피부가 하얘서 이뻐 보였습니다.
ㅎㅎ 전 사람한번 보면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스캔이 확 됩니다.
근데...............두 남녀중에 여자가...........글쎄 코를 큰소리나게
탱하고 풀더라구요...........
순간..........불쾌 해지더라구요...........그래도 참고
밥을 먹었는데.................두번째..........또
그리고 세번째..............젤 큰소리.............이런 싸가지들.
매너하고는 매너는 집에 두고 왔는지.......
제가 숟가락을 탁! 놓으면서.............매너들 하고!!!!!
그랬더니................남자 놈이 10팔이니 X팔이니
욕을..........참나 어이가 없었서...........
야!!!!!!!!!!!!! 매너가 없었도 유분수지....
여자는 죄송합니다하고.............남자놈은 금방이라도
한대 칠것 같은 기세로..........
어때서 그러냐고.........되더 큰소리를
이건 밥상머리 교육이 되지 않았도...........한참 안된것이.
내 아들뻘되는것이.........욕을.
사람들도 있는 식당이고............주인도 하도 말리고 해서.
그냥 나왔습니다.......
원래는..............이런상황일때는..........남자가 죄송합니다라고
하면..........모양색도 좋고.......나도 미안했을텐데........
저도 아들이 있는 입장이라.............제 아들도
나가서 무슨언행을 할질 몰라.........열 받지만 꾹 참고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식당이라서..............
식당을 나와도...............영 화가나서.....
제가 예민했나요?
그럴수 있는것인지...............솔직히........밥을 먹다가
같은 가족이라도.......생리현상이 일어나면 비위가 좀 그런데.
그리고............무엇보다 거긴 음식을 먹는 식당이잖아요
개인룸도 아니고.................테이블이 다닥붙은 곳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