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구유를 만들었어요
미야시로
2013. 12. 9. 08:57
어제 주일................
성당에서 구유를 만들었다.
연세가 많으시고, 새끼를 꼬을 줄 아시는분이 영을 엮고.
이영을 엮고...........
요즘은 짚을 구하기도 어렵다........그리고 요즘은 전부 기계로 벼를 베기 때문에 벼 길이도 전부 짧아서........새끼꼬는것도 여간 시간이 걸리는 것이 아니다....
맨앞에 영을 만든것은 나의 손 크기만큼의 묶음이다.
ㅎㅎ 그래서 앙증맞게 엮어졌다.
남자들은 손이 커서............짚을 잡는 묶음도 크다.
저기 구유에.............동방박사랑 천사,,,,,,,양, 말, 그리고...........아기예수님을 24일에 눕힐것이다........
올해 첨으로 남편과 내가 합류해서 만든것인데.
ㅎㅎ 다들 예쁘게 잘했다고..........칭찬이....
(아마도 분양가가 꾀 나오리라 생각한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