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피정을

미야시로 2014. 3. 31. 09:32

다녀왔다........남편과 그리고 성당교우와 함께.

1박2일........ㅎㅎ 내게는 너무나 긴 시간이였다.

함께 하신분이 여자 인데....그분은 마냥 좋아했다.

본인은 무조건 집나오면 좋다고.....

그래서 내가 그랬다.......58년 개때라......원래 개띠는 밖으로

잘 돌아 다니는것 좋아한다고..ㅋ

울 아들이 개띠이다.

 

교육은 지루하지 않고, 재밌고.타이트했다..

그래도 난 집이 생각나고....ㅎㅎ

 

성당에서 레지오 기본단계 교육인데....아주 괜찮은것 같다.

중간중간 영상물도 보여주고...간식도 주고....

강의도 하고......강의도 재밌게 잘하시는분들만 오셨서 졸림지도 않았다.

원래 강의는 반은 우스개 소리와 음담패설이 있어야 좋은 강의로 취급된다.ㅎㅎ  영화역시 첫장면이 야한 장면이 나와야 관객을 사로잡는다고 한국영화 그런영화가 많았다고 한다...영화에 3장면이상이 야한 장면이 나와야 재밌다라고 평을 듣는다고 누군가 그랬다.ㅎㅎ 근데 내가 볼때는 그런것 같지 않다.........변호인 같은 영화는 어디 그런가.........

 

레지오기본 교육이라 해서 특별한 교육이 있었던것은 아니다.

신부님의 성모마리아의 대한 강의, 그리고 주회합에 관한 단 2가지만 외래강사이지........대부분이 기도이고, 영상물 상영 이였는데.......이것도 아주 바빴고 1박2일이라는 시간 빡빡했다. 오후3시부터 그 다음날 4시까........밤도 11시까지 그다음날 6시부터.......

 

소성무일도라는 기도을 하는것을 배우는데.......당췌 어렵다.

그래서....시간이 되면 개인레슨을 난 받기로 했다.

 

레지오기본이라 할지라도 신앙을 가지분들만 모인자리인데

보통은 10년 이상된 분들이고........5년이하의 분들은 별루 없었다.

나 역시 이제4년차 접어들고.........갓 세례받은 분들도 계셨지만.

그것은 한두분에 불과 했고.......

 

헌데.........십년이상이고 그래도 성당에서 한자리 하는분들이 대부분이고

했던 분들이고......레지오 간부이고 한데........

레지오하시는 분들이 선교가 우선이지만 선교를 하기위해 봉사를 하시는분들이..........도대체가 단체생활에서 질서라는것이 없다.

 

강의실앞에서 레지오를 이끄시는 분들이 대침묵이라고 설명했고.

건물 중간중간 침묵이라고 써 붙여 놓았는데..........그냥 커피마시면서

깔깔거리고 웃는다..........아량곳 하지 않는다.

커피 마시는곳에는 서로 타서 먹겠다고 물을 질질 흘려가면서...

앞서거니 마신 컵은 분명히 씻어서 건조대에 넣으라고 써 놨은데도 그냥

마시고 그대로...................

 

간식시간이면...........한분이 하나만 드세요라고 했는데........몇개씩 막 집어가고.....중간에 졸리우면 사탕드시라고  갖다 놓은것을 한움큼씩 집어가서 난 사탕 먹지도 못했다.ㅎ 남자들이야 담배를 피니까 그나마 안가져가는데도 여자들이란.............참으로 욕심은.........그러면서 다이어트한다고

안 먹는다느니 하면서..........누구 갖다준다면서 가져가고.

 

실내화 신고 밖에 나가지 말라했는데..........그냥 막 산책한다고 신고 다니고...........내가 화가 나서.........아니!!!!!!!!피정 오신분들이 이러시면 안되죠 했더니...........이쁘게말 하란다(속으로 G-rall 이라했다)..........참나..

 

사람이 아무리 좋은교육을 받고 해도........내가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람이 선천적으로 그렇게 태어났는지......

 

내가 레지오 단원이지라는 그런 사명감도 없고............책임감도 없고.

먹을것 앞에서 그런것들이 모두 무너진다.

 

또 한가지.......식사시간..........다 먹지도 못하면서.......마냥 집어가져간다. 먹고 더 갖다먹으면 될걸......아무래도 본인들이 좋아하는것이 다 없어질가봐서 그런것인지........음식 찌껏이 나오는걸 보니......기가 막힐 노릇이다........어찌나 많이 나오는지..

 

신앙을 하는 사람이전에........상대를 배려하는것이 너무나도 없다.

오로지..........나...................나뿐이다.

나만 먹으면 되고, 나만 좋으면 되고.......나만 불편하지 안으면 되고.

완전 복불복.........정말로 이러면 안된다..........특히 여자분들.......유독 중년 여성분들........나를 비롯해서 말이지...정신차려야 하는데..

남을 도와야 내가 도움을 받는것을..........그걸 알아야 하는데.........

 

PS: ㅎㅎ 난 피정 오신분들이 사람들은 못 믿고 화장실갈때나 식사할때나 하다못해 물먹으러 갈때

핸드백을 가지고 다니는분들을 이해를 못했다.......왜 갖고 다니는지......잃어버릴까 그러는것인지. 그리고 얼마나 중요한것이 들었는지....아닌 여기와서도 못 믿더워 갖고 다닌다면 밖에 나가서는 누굴 어찌 믿고 낯선사람과 대화를 해서 선교를 할것인지...그리고 봉사를 할 것인지......이해안가...........내가 한분께 물었다......왜 갖고 다니시냐고........그랬더니....그냥 남들이 갖고 다니니까.ㅋㅋ 아니

중요한것이 들어 잇으면 애초에 집에서부터 안가져와야 하지 않은가......여러사람이 함께 교육을 받는........눈들이 얼마인데........그것을 남의것을 탐내고 갖고 가겠는가..

19

ㅎㅎ근데.......화장실에서 나와 함께간 교우가 비누를 집에서 가져온것은 갖다놨는데.......하루밤지나고 나니 없었졌다고..ㅎㅎ 거기 분명 비누도 준비해놨는데......색다른 비누라서 가져갔는지.ㅎㅎ 왜 왜..........내 껏 아니면 안가져가야지.........하여튼 챙겨넣는것 한국사람들 알아줘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