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피곤한 오늘.........
어제 장거리 출장을 다녀왔다.
그래서....지금 몹시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운전을 했더니.......내차가 아닌 남의차
그것도 승용차가 아닌 SUV 이런차는 장거리 운전을 하면
상당히 피곤하다.
더욱이 함께하신분이 연세가 높으신 분이고.
옆에서 운전을 한다는것이 긴장돼고 스트레스며
속도 조절을 해야 하고.......조금만 속도가 오버가 되면
띵띵띵............어휴 시끄러워!!!!!!!!
근데........지금 생각하면 꼭 운전을 해서 피곤한것은 아닌것 같다.
장거리라 해봐야 경남 창녕인데.........여기서 3시간.
문제는 거기의 날씨...........거긴 완전 여름이였다.25도
반팔옷을 입어도 더울 지경인데.
여기 내가 사는 곳의 온도에 마춰 긴팔옷에 겨울바지.
워커 신고........바람막이 점퍼...
창녕과 여기 수원의 날씨
기온차가 많이 나서.......그래서 내 피부가 온도감지를 하느라 그러는지.
아니 미국처럼 지역끼리 멀기라도 한다면 이해하지만 불과3시간거리 인데
기온차가 이리 많이 나니........거긴 나무잎들이 벌써 다 돋아나서 잎들이 전부 연두색이다......녹음이 짙어가고 있다.
꽃들이야 두말할 것도 없이 다 떨어지고 잎새들만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여기 수원화성은 이제사 나무잎이 겨우 돋아 나는데 말이지.
창녕같은 경우 거기 사시분들이 그런다........한달은 먼저 왔다고.
그래서 농산물도 땅속에는 채 뿌리도 맺기전에 잎들만 무성하다고.
농산물이 너무 웃자라버리면 맛이 없다.
적당한 온도에 적당하게 자라줘야 하는데.
시금치며, 마늘이며, 양파며......잎새들이 어찌나 키가 큰지..
ㅎㅎ 맛이 없어 보인다.
난 지금 사무실에서 모니트 가디건을 입고 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