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남대문 쇼핑

미야시로 2014. 7. 4. 13:59

사람이 숲속의 신선한 공기로 힐링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나처럼 시골 촌 구석에 처 박혀 있는 나에게는 시끌벅적하고

웅성웅성하고 다들 바쁜 사람들속도 나에게 힐링이다.

 

그리하야.........수요일 월차 내어 선배언니랑

아침일찍 서울로 향했다.

우선은 남대문시장.......ㅎㅎ 도착하니 10시20분

유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주차비가 많이 나오든지 말든지

그런거 조차 신경쓰면 쇼핑이며 뭐며 제대로 하지 못한다

 

과감하게 유료주차장에 파킹하고....

도깨비시장으로...........아직은 상가가 문을 열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은 북적댄다..........그거도 그럴것이 도깨비 시장이

워낙이 통로가 좁아서.........

 

차근차근 보기로.........ㅎㅎ 내가 좋아하는핸드백

신발,,,,그리고 그릇 또 세라믹인형...

 

도매시장이라 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다.

세라믹인형은 하나에 30만원이니..........어디.ㅎㅎ

맘에 드는 핸드백이 있어 눈여겨 봤더니.........상점 사장님

첫개시이니......싸게 주겠다고...현금으로 하면 얼마이고 카드로 하면

그냥 그가격이라고.......그러면서 덧 붙이는것이 지금은 오전이니까 싸지

오후가 되면 더 비싸다고.....지금 시간은 장사하는 사람들이 오니까 도매가격이라나

뭐라나.......그렇게 호객을 하는것이 얄미웠다.ㅎㅎ

 

현금과 카드가격이 다르니.........신고를 해 말어.(솔직히 생각만 나지 그렇게 절대 못하고)

나의 뒷날 후환이 올가봐.......모진맘 먹으면....

 

사고 싶었지만............꾹 참고.........

이옷 저옷.........이그릇 저그릇 ㅎㅎ 명품 카피라 비싸고, 홍콩에서 왔다고 비싸고...

그래서 그냥 구경만 하고..........견과류랑......그리고 나의 빨간끈에 악어한마리가 붙어 있는 팔찌하나 사고

ㅎㅎ 그래도 오만원.....

 

이래저래 돌아댕기다 보니 시간반이 넘어...........주차비가 구천원.....

아이고....차 어찌 될가봐 조아리느니.....맘편히 차 신경안쓰고 돌아뎅기는것이

좋아서 그돈도 안 아까웠고...

 

대충계산을 하고.............북촌으로 향했다.

아니 평일인데도 주말보다는 덜 했지만.......왜 그렇게 사람이 많은지

점심때가 되어 냉면 먹으로.........정말 친절하더라...어서오세요

주차는 제가 해 드릴께요..........ㅎㅎㅎ 진짜루 자기네 가게오니 그냥

당연히 주차해주는줄 알았다....(이런 촌것)

식사 다하고...........테이크아웃 커피까지 주더만.

차를 찾으니..............발레파킹이라나 뭐라나........천원을 요구. 참나

그래서.......천원찾으니.......전부 만원짜리...ㅎㅎ 그래봐야 삼만원정도

잔돈이 없다하니 그냥 가란다......ㅎㅎ 어디 그럴 수 있나.

동전통을 보니.........500원짜리 100원짜리.........그래서 천원을 겨우 만들어

손에 꽉쥐어주고........더운데 수고가 많으시다고.

 

그리고........삼청각의 드라이브코스와 길상사......효재가게

ㅎㅎ한바뀌돌고..............북촌 한옥마을 한바뀌 돌고.

그리고........청와대 앞으로 지나려하니.........저지를 한다.경찰이

어디가냐고..........순간 난감..........어디간다고 하지....울집?

ㅎㅎ 아예........드라이브하는데요........ㅎㅎ 그럼 가시라고

 

그리고...........화성으로 왔다.

ㅎㅎ여자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아울렛 매장

잠깐 들러서.........하나 질러주고........핫핑크 여름 가디간 싸고,,,,,,,,

마직의 여름마이를 하나 사고 싶었는데............다음에 사기로 하고

집에 와서.........짬뽕을 해서 먹고,,,,,,,,감자 까서 소금과 뉴슈가를 넣고

삶아서 볶고..........아이고...........뭐니뭐니 해도 집이 최고더만

뭔 얼어줄을 힐링은......집이 최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