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요즘.............

미야시로 2015. 2. 11. 16:56

확연하게 나이가 들어가는것이 드러난다.

이달 2월은 유독 몸 컨디션이 안좋아서 기분이 영 별루 였는데

감정기복도 심하고....

 

내가 이달에 아이를 낳아서

그것도 너무 고생해서 첨 출산을 해서

나의 아들 생일이 13일...............출산을 한 여자들은

출산한 달에는 아프다고 한다.

한국은 출산한 산모들의 주의와조심들이 하도 많아서........

 

난 자연분만 한다고 해서 산통을 겪었다

헌데 아이는 내려 오지 않고 자꾸 위로 올라가서

의사샘이 마사지를 해도 안되어......위급한 사항이 발생되어 결국 제왕절개를 했다

물론 나이도 있었다....30살에 아이를 낳았으니........

수술해서 아이를 낳고 보니.....수술자리만 부어 있고

얼마나 힘들었는지................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었다.

한 5시간 진통하는동안 정말로 거짓말 같이 그 시간에 원래 살도 없었지만

살이 쏘오옥 빠졌다........

 

그때 고통때문에.........난 아이를 하나만 낳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가 여섯살까지 한달에 절반은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서 더욱 아이 낳는것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

지금도 후회는 없다.

 

각설하고

요즘 내가 어깨가 왼쪽이

너무 아파서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통증이 있었서

일도 제대로 할 수 가없었서 어제는 퇴근을 일찍하고

정형외과를 갔다......혹시 목디스크가 아닐까싶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폐암이 아닐까하고....왜냐면 폐암말기는 꼭 뼈에 그 증상이

나타나는것을 여러명 보았다.........친구 엄마도 허리가 아파서 허리디스크인줄알고

치료를 했는데 진전이 없었는데...........정밀검사 진단결과 폐암말기라 그 증상이 허리에 나타났고

나의 조카 시아버지도........목이 아파서 목 디스크인줄 사진을 찍어보니 뼈에 검은점들이 많아

정밀검사를 했더니 그 분도 폐암말기......

 

그래서 나도 하도 어깨가 아파서 어제는 손까지 저려서

겁이 덜컹났다........죽는것은 두렵지 않으나 그 죽어가는 과정이 싫어서

그리고 난 그런 무서운 병이 생기면 지금 생각으로는 그냥 받아들이기로

그래서 따로 수술이나 치료를 안할 생각이지만.

 

하여튼 정형외과까지 사진찍고 결과를 보니 뼈는 깨끗하고

초음파로 검사를 하니..................오십견이라고

앞으로 주사 세번 맞고 운동하고 3개월 지나면 낫는다고 의사샘의 말씀을

들으니.........결과 나오기전까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니

막상 진단결과를 듣고 보니 인간이 간사한지라......에구 그냥 운동하고

침이나 맞을걸 라는 생각이............

병원비 57,000원 약값4,000원....한편으로 안심하면서도.......

 

오늘 사무실서 간간히 운동을 한다...............팔을 높이 들어

왼손이 오른손을 잡아 당긴다........ㅎㅎ 병원다녀오고 약을 먹어서 그런가

오늘은 좀 나아진것 같다..........

 

에구..........50견 분명 나이가 들어가면서 드는병...

그러니 확실히 나이가 들어가는것이 증거로 나타난다

얼굴이나 몸매야 30대로 보이지만 ㅎㅎ 나이는 못 속이는법

아참 얼굴은 아니다..........나이 그대로 보임. 죽은깨에 잡티에....주름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