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갈비를 먹다.

미야시로 2016. 10. 24. 16:22

어제 수원에서 젤 큰 갈비집에서(가보정) 갈비를 먹었다.

양념갈비라 그런지 금방 질렸다.

12명이서 10인분을 먹었다........12명중에는 아이들이 4 어른 8명

다들 식성들이 장난이 아니다.


나랑. 큰언니의 며느리........둘이서만 갈비한대 갖고 둘이서 먹을 정도로

많이 먹지를 못한다.

수원갈비는 일반갈비보다 크다.

미국산이라하는데도.........무쟈게 비싸다.


갈비10인분 냉면6개 밥6개........그리고 콜라 하나 인데

40만원이 나왔다.........ㅎㅎ 울 큰 형부가 냈다.

요즘 울 형부한테 너무 신세를 많이 지고 산다.


지난 일요일에는 잭 니클라우스 조끼도 사주고

그 다음날 울 사무실 근처에 운동하러 오시면서

커피한잔 하자고 하자고 해서 나가서 카페에 앉아

내가 커피를 사니까......ㅎㅎ 용돈 5만원까 주셨다.


ㅎㅎ 기분이 찌쟈졌지만,

왠지 맘 한켠은 부담감이.........

문제 울 형부가 매일 운동을 오시면서

9시에 전화해서 처제 커피한잔 하자한다

아이고............거절도 못하고 미치긋다


남의 직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데.........

한두번은 나갔지만 매일은 곤란한데

형부에게 말씀을 드리자니 실망감을 주는것

같아서..................

아예 그 시간에 핸드폰은 꺼 놨다...........난 아주 못된 처제다

이러한 사실을 울 언니에게 말안했다.

울 언니..........자존심 딥다 상할것 같아서.

그래도 용돈은 받았다 말했다.........괜히 나중에 언니귀에 들어가면

나 얌체같은년 소릴 들을가봐서........ㅎㅎ 옷도 얻어 입고 용돈도 받고

울 형부가 연세가 좀 있으시다.......74세......울 형부는 내가 엄마한테 언니한테

대들고 못되게 구는 모습이 의외로 귀엽다고 하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