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상에서 젤 쉬운것은..........

미야시로 2017. 1. 16. 09:57

돈쓰는일 인것다.

그리고 젤 재밌는것 역시 돈쓰는일이고

무엇보다 자주 할 수 없는일이기에

더욱 그러한것 같다.


올해 나의 목표가 돈쓰는일 아니

내 옷을 안 사입는일인데........

ㅠㅠ 토요일에 그것이 무너지고 말았다


주말이면 여기저기서 핸드폰이 난리가 난다

80%세일이니 90%세일이니

괜히 안 사면 멍청하고 바보가 되는것 같고

이 좋은 기회를 놓치는 그런 말도 안돼는 얼간이 말이다.


내말이 남편에게 어디서 문자가 날아왔는데

486,000원짜리가 90,000원 한다고 날아왔다고

그말을 들은 남편은 카드를 주면서

가서 사란다.......안산다고 했더니

괜찮다고 사란다......년차수당이 들어왔다고.

ㅎㅎ 괜히 눈먼 돈 같아서

두번 생각할것도 없이 바로 매장으로 직행.......


매장에 갔더니.............어머 왠걸........순 사기였다.

그런가격의 옷은 아주 몇년전껏...

ㅎ그래도 스타일이 괜찮은것 같아서 그리고 겨울옷이니

뭐 그닥 유행도 안타는것 같고

무엇보다 내가 사고 싶은 스타일 옷이라.......

샀다.......이런 됀장

나의 이 불타는 변덕심 누구도 못 말린다

밤새 고민을..........괜히 샀어....괜히 샀어

이걸살걸 저걸살걸........그래서 일요일 미사본후

가서 니트원피스로 교환을 하고

오늘 아침에 출근할때 입어야지라고 기대에 찼는데.

세수를 하고 옷을 입는 순간.........

아이고............옷이 커도 너무 커.

내 사이즈 맞게 샀는데

그냥 교환하는것이 미안하고 해서 입어보지도 않고

샀는데........이런 대형사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