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시로 2017. 10. 27. 17:06

블로그를 귀찮아서

당분간 비공개로 했더만.ㅋㅋ

원상복귀시키려 했더니...............차아암 바보 멍충이.

마이콘도 바꾸고,

좀 이쁘게 잘해보려고 켳몇 사진도 찍어뒀거만,

귀찮해서 못 올리고,

공개설정이 안돼서 못 올리고

이래저래 못 올렸고,,

그러다보니 시간은 후딱 가버리고.


이제는 한가하기도 하고

블러그도 쫌 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이게 블러그가 말이지

남들것은 사진찍어 올리고

그에 따른 부연설명하는것 차아암 쉬워 보이는데

막상 내가 하려다 보면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시간안돼, ㅎㅎ 무엇보다 올리려는 자체가

낯가지럼고, ㅋㅋ



그래도 무엇보다

젤 귀찮아서.......꼼짝하기 싫을때는

화장실도 가기싫고

요즘 세상 손꾸락만 까딱하면

뭐든 어디에 있는지간에 다 살 수 있는

컴이 있고, 핸펀이 있고,

어디서든 서치가 가능하니


보면서 쇼핑하것 좋아하는데 그것조차 귀찮고

에휴~~~~~~ 죽어야지 뭣하러 살어

숨쉬기도 귀찮고.

그런데...........뭔놈이 성격이 그런지

손많이 가는 음식하는것을 좋아하니.

세식구 사는데

일주일에 김치는 꼭꼭 담그고

매주 금요일 저녁 퇴근후

어느때는 배추, 또 어느때는 초롱무 요즘은 알타리보다

초롱무우가 더 맛이 좋으니.


지난주는 고들빼기를 노지것을 캐다가 담그덨니

지인의 말씀이 고들빼기 뿌리가 흙속에 중금속을

유독히 빨아들인다고..........해서 안 들었음 모르돼

듣고,,,,,,,,,,,영영찝찝해서리.ㅋㅋ

몸에 좋고 안좋고 그런것 따지지 않은편인데.

아는게 병이라.......


이번주는 마트에 솟은 열무가 야들야들한것이

너무 좋아보여 빨간 물고추 갈아넣어서

물이 자짝하게 열무김치를 담궈 보려는데.ㅎ


난 김치 담글때 쪽파, 마늘, 매실엑기스 아주 약간,(채소양에 따라)

그리고 멸치젓갈 약간 그리고 고추가루 그렇게만 넣는다

생각도 안 넣고,,,,,,,,,,그럼 첨에는 감칠맛이 없지만

김치가 발효가 되어 냉장고에 넣고 시원해지면

맛이 아주 깔끔한것이 개운하다.

이렇게 해서 김치가 맛이 들면 이집저집 칠랄래 팔랄래

퍼다 나르고,

그렇게 선심을 쓰고 나면,

여기저기서 마리아~~~~~~~~~~고구마좀 가져가

이번에 들깨 털어서 기름짠거야 2병 가져가

대파좀 가져가라.......올해 알타리 사지말고

울집서 가져가~~~~~또 다른집

마리아~~~~올해 알타리 자기네껏 까지 심었으니 사지말어.

등등 따위따위.

김장철 되면,,,,,,,,,,,,,나도 김치하는것 좋아하는데

이집저집서 김장김치 한통두통 김장하는것 보다 훨씬 많이 생기면

ㅎㅎ 이친구 저친구 제다 나눠주고,

에구 그러다 보니.........벌어놓은 돈은 엄따!!!!!!!


옆사무실 윤박사가 낚시꾼인데

자기는 요즘고등어가 한참 많이 잡힌다고

지난주는 나보고 회사 땡땡이 하고 가잖다

아이고,,,,,,,,,왜 이러십니까.ㅎㅎ

하고 거절하니 담날 싱싱한 꽁치만한 고등어를 20마리를 주길래

또 여기저기 주다보니 정작 나에게는 몇마리 안 남았다

무엇보다 난 생선은 별루라....ㅎㅎ 옥돔이나 조기만 약간먹지

조기도 먹고 나면 생목이 올라와서 별루인데

남편은 고등어 꽁치를 참 좋아하는데

내가 별루 안 좋아하는 관계루 안해준다 절대루.

ㅎㅎ일년에 한두번 얻어 먹을까 말까.....

헌데 이번에 고등어 생겨 무우 넣고 약한불에 한시간 이상을 조려 줬더니

너무 좋아한다.

오늘 토요일  윤박이 낚시갔다.

고등이 잔뜩 잡아올테니

월요일 아이스박스 갖고 오란다.

ㅎㅎ 내심 반갑지 않지만,,,,,,,,

기분좋게 예! 알겠습니다 라고.ㅎ

화요일 고등어 오븐에 구워야 겠다.

퇴근일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