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빴어 무지!
우리집에서 가까운 산으로 쑥을 뜯으러 갔다
쑥을 뜯는 주변에 빨간 목련이 너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
한컷했다.......지금 한창 피는 중이라 직접보면 사진보다 더더욱 이쁘다
4월하면 뭐니해도 목련이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는 "사월의 노래"이다 박목월 의 시
쑥을 뜯고 오면서
머위가 있길래 그것도 뜯었다
시위가 약간 쓴맛이 있어 봄에 먹기에는 최상이다
머위는 암을 예방하고 암이 있으면 치료도 해주고
3개월만 먹으면 참으로 좋다하는데
특히 머위 뿌리채 삶아서 물을 마시는것이 그렇게 좋다 하는데
이 머위는 봄에 많이 먹어야 한달이다......그 이후로는 정말 쓰다.
써서 약이 되나 보다
사진이 뒤죽박죽 ㅎ
남편이 쑥 털털이가 먹고 싶다고
봄만 되면 그랬는데 한번도 해 준적이 없어
토요일은 맘 먹고 쑥을 잔뜩 뜯었다.
한뭉치는 국을 끓일려고 비닐 봉지에 넣어두고
한뭉치는 삶아서 5월 쑥 인절미하려고 삶아서 넣어두고
또 다른 조금은 쑥 부침개를 하려고 나눠두고.ㅎ
쑥 부침을 하려고 완전 연한 부분만을 골랐다
튀김을 하려다가 ㅎ 기름정리가 힘들어서
아무 생각없이 부침가루가 있었서
계란 두개 넣고,,,,,,,,,,,,아고 부침가루인줄 알고
봉투를 보니 튀김가루.........뭐 어쩌랴........밀가루도 없고 해서
요래 해바라기유에
이렇게 부치니..............뜨거울때 먹으니
먹을만 했고 무엇보다 쑥향이 아으~~~~~~~~
머위 큰잎만 골라 쌈 싸먹을 준비를
고추장과 된장, 파마늘 그리고 청양고추 쫑쫑 썰어 넣고
매실 엑기스 조금 넣고,,,,,,,쌈장 만들어서.
그 와중에 얼갈이, 열무를 소금에 저러놔서
이렇게 버무렸다
쑥을 깨끗이 씻어
그 위에 쌀가루를 뿌려 버물려서
찜통에 쪘다
이렇게 쪄 냈다.
ㅎㅎ 소금이 골고루 안 썪어 한쪽이 짜지만
그래도 남편이 먹어 보더니....ㅎㅎ 정말 맛이 좋단다.
그 바쁜 중에
저녁에는 아들이 서울 나간다 하여
서울에 태워주고 오면서
과천에 들렀는데
밤 이였는데도 차가 너무 밀려
이렇게 한컷
PS : 토요일 너무 바쁘게 보냈다.
쑥뜯고, 김치하고 떡 찌고
그리고 병문안까지 가고,,,,,,,,저녁에 서울까지 다녀오고
어휴 정말 바쁜 하루였는데
사진 찍어서 글 올린다는것이 보통정성이 아니다
난 그냥 대충 올리지만
다른 블러그보면 정성이 가득함이 느껴지고 존경스럽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