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5일은 예수님 탄생.
그리고 나의 탄생..........또 나의 결혼생활의 시작
23년 덕수궁안에서 하얀 드레스 입고
야외 촬영........상의는 거의 탈의
그리 춥지는 않았지만.
생각을 해 보시라
훠훠 벌판에 거의 벗다시피 오들도들 떨면서
찍던 결혼사진.
ㅎㅎ 좋아서 춥다고 떨새는 없었지만, 23년째 되는 결혼 생활 참 많이도 오래도 살았다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두번씩이나 바꿔 살더만(남편)
난..........................그래서 지금 남편도 하나 아들도 하나뿐이다.
해마다 결혼기념일 되면........혹시나 하고 기대해 보지만
월급쟁이들은 돈이 다 거기서 거기라.
선물이나 외식이나 해봐야 다 내 호주머니에서 나가는것
물론 남편이 벌지만,,,,,,,,,,,,눈먼 돈이 생기지 않는다는것
그래서 선물이나 이런것 생겨도 솔직히 반갑지도 않지만
안생기면 쫌 섭섭하다.
남편은 최고로 좋은 선물로 준다고 걱정하지 말란다
그래봐야.....뽀뽀..
남편은 농담인지 진담인지........웃지도 않고,,,이렇게
뽀뽀가 근사한 선물인줄 알고,,,,,,,,,,
내가 뭐 지 뽀뽀만 기대리는줄 아는지.
올 크리스마스때도 성당다녀오고,,,,,,,,,그냥 USB에 담은 영화만 때렸다......침대에 벌러덩 드러누워서
자다가 다시 돌려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