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신부님을 모시러.....

미야시로 2017. 1. 10. 10:12

지금 우리 성당에는 신부님이 부재중이시다.

피정을 하는기간이라 피정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제연수기간이라

연수를 하는것도아니고,


성당을 떠나계신다.........피정집에서.


성당의 내분의 문제로 신부님은 피정에 집에 계셨서

토요일 열렬신자들이 봉고차3대로

신부님을 모시러 갔다.


가니........신부님은 매우 반가이 맞이 신다.

우리를.....

가장 원로이신 어른께서 신부님 성당으로 가시자고

신부님을 끌어 안으면서 우시면서.

어찌하여 1500명의 신자를 저 버리십니까? 라고

말씀 드렸더니

그말에 화가 나서

전 신자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라고

단호하고 말씀하시더니 끌은 안은 분을 떨쳐내고

냉정하게 돌아서서 당신이 기거하는 건물로 들어가셨다

다른 젊은 남자들이 붙들어도 뿌리치고.


그러길 2번이나 해도.........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오히려 다른 수사신부님을 시켜

기도 시간이라고 내 보내라고만.........


거기 가신분들은 대부분이 70이 넘으시고 60중반이 넘으시고

내가 나이 젤 어렸다.

신부님은 40대 초반이고


그날도 차에서 내려 신부님 보자마자 길바닥에서 절까지 올렸다.

뭐가 하느님의 뜻이고 대한것인지 모르지만,

인간적으로 볼때.........나이 열로하시고 다들 신부님 손잡고

우시면서 성당으로 가시자해도 끔쩍도 않으시고,


아무리 좋은생각, 금방 나라를 바뀔생각이라도

그것은 인간이 지닌 지력이고 타산적이고 생각이지

결코 하느님 생각이 아닐터며.

잠시 인간의 생각을 내려놓고, 다시한번쯤 생각을 해도

충분히 늦지 않을것을........

안타깝고,,,,,


모자라도 한참 모자른 나지만,

글쎄 난 그렇게 생각한다.

가장 인간다운 생각이 하느님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을까라는

적어도 사람의 인정에 대해서는



신부님이 성당을 떠난 이유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교우들은 그것을 이해를 안한다. 나역시 이해 못하고,

그런 사항이 성당을 떠나 있을 만한 이유가 아니라 생각한다.

하지만 기름받은자인지. 부은자인지 모르지만

신부님이기 때문에 이해하려고,,,,,기도하고 한다


울 성당은 매일 오전 10시에 몇몇분들이 성당에 나와서

묵주기도 20단을 한다. 아무리 추워도.

이 정성이 부족해서 인지.........울 신부님이 오실생각이 요지부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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