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동네 꽈배기도너츠 만드는 카페 퇴근후
구정전 냉이 나물을 세번 먹으면 몸에 좋다해서 다리 쩍 벌리 냉이캐는 나
낼 지나면 명절 연휴.........아우 신나.
왜케 명절이 기다려지는지........뭐 특별히 좋은일이 기다리고
있는것도 아닌데
울 시대는 모든 제사를 절에 모셔두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 시대라 모이지 않는다
그래서 음식도 따로 하지도 않고,
명절 전날 젤 큰 시아주버님이 문자가 온다
이번 설에는, 이번 추석에는.......어느절 몇시부터 몇시까지
가서 참배를 하고 오란다.
명절에도 몇시 만나서 함께 하자고도 안하고
각자 알아서 참배를 하라고,
그래서 우리는 성당에 다니는 관계루 절에도 안가고
해서. 성당에다 위령미사를 올렸는데
코로나로 나가지도 않지만, 종교단체가 이제는 썩어서
시구창이 되어 그마저도 성당에 나가질 않는다.
요즘은 나를 비롯해 유교사상이 기하급수로 무너지고 있다.
젊은 친구들에게는 좋겠지만, 나이드신분 특히 남자분들은
아쉬움을 안고 있다. 그것도 많이........그렇다고 내색도 특별히
하지도 않고,,,,,,,,여자분들이야 그 많은 명절음식 만들고, 그리고
무엇보다 손님들의 상차림, 뒷치닥거리에서 벗어나서
편안하고 귀차니즘에서 물러나서 좋아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