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운이..........

미야시로 2012. 8. 23. 12:46

하나도 없다.......새벽 내내 설사를 해서

입맛도 없고,,,,그래서 아침도 거르고, 점심까지 거르고 있다.

 

설사를 하도 해서.......정로환을 몇알 먹었더니.

설사는 멈춘것 같은데.......그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물도 안 먹히고...........아무 생각도 없다.

헌데 배가 고파서..........창피할 정도로 배에서 꼬르르.........

 

어제 저녁..........난 비벼 먹으면 징크스가 강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절대로 비빔밥을 먹지 않는다.

전주비빔밥이든..........아무리 좋은 나물이 있더라도...

 

이상하게 비빔밥만 먹으로.......그날 재수 옴을 친다.

그래서 절대로 안 먹는 편인데

 

어제 저녁에는 내가 좋아하는 가지나물을 했기 때문에(아침한 나물)

갓한 밥에 가지나물넣고. 된장찌게 건더기 넣고

그냥 비볐다.......옆에서 남편 그랬다. "가지나물이 그렇게 좋니?"

"어" 진짜 좋아.....ㅎㅎ 왠걸....비벼서 한입 넣는데 왠지...

목이 메인것인지......제대로 목구멍으로 넘어가지가 않더라고

그래서.......입에 넣고 오물오물 하면.......호흡을 가다듬었다.

 

그리고 꿀꺽.............

점심을 굶은 관계로 허기가 져서 그런지.

가지가 맛이 갔는지........감자가 맛이 갔든지 모르고......

 

그래도 어떻게 아깝잖아............비벼 놓은것이

그래서..............미련곰탱이처럼 그냥 꾸역꾸역 먹었다.

그래도 먹을만은 했다..........

 

근데..........이것이 제대로 걸렸다..........

몇시간 후에 명치가 아픈것이..........

드디어 새벽녁에 뱃속에서 전쟁이...........

 

화장실 들락날락...............

운전을 하고 오는데

와!!!!!!!!!!!!!!!!!!!!환장하겠더라고........속도를 낼 수도 없고

겨우겨우.............도착 화장실..............

사무실 앉아 있기 무섭게.......................또 다시.

함께 계신분께 정로환좀 주세요................라고.

세알만 먹으란다.........근데.......세알 먹었는데 냄새는 한병 먹은것 같고

문제는...........그 약을 주고 나서  한3년 됐다고..........이런

먹기전에 말씀을 하셔야지...............이래저래..........

난 오늘 배 앓이를 한다...........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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