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룩주룩 내린다.
출근길........와이퍼 왔다갔다 하는 속도가 빨라진다.
그런 와중에 어제 저녁 남편과 성당에 다녀오면서
이런저런이야기 한것이 가슴에 남는다.
울 남편이지만........참으로 신앙심이 깊다.
글쎄 깊은 신앙심이 뭔지 솔직히 제대로 모른다.
사람에게 인격적으로 대하는것이, 배려하는것이, 신앙을 하면서
하는 행동이 신앙심인지....아니면 기도 열심히 하고 모든것에 감사하고
하느님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깊게 생각하는것이 신앙심인지...
하지만...........난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면
나눔과 봉사는 기본정신을 가지고. 매사에 감사하고 기쁨과 사랑을 가진것이
신앙심이라고 말하고 싶은데..글쎄 모르겠다.
어제 저녁 남편과 성당에서 기도를 하고 걸어오면서
남편에게 블러그의 아울님의 글을 이야기 했다.
인생의 정답에 대해서.
나는 인생은 정답이 있고, 사람들은 알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것을 인지를 안하는것 같다고
그런 생각을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남편이 그런다.
되어지는 이치는 신의 이치라고 즉 하느님의
이치라고.......그것을 인지하고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것이
신앙이라고.....이지 않을까라고......
내 자신이 받아들이느냐 내 몫이다라고
생각하고 노력하느냐 하느냐의 차이가.
사람의 행복이고 불행이고 좌우하지 않을까라느냐라는것.
동대문시장에서 하루종일 기게를 짊어 지더라도
그것에 만족하고 이것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이것을 할 수 있는날까지 했으면 좋겠다라는것......
이것은 행복이라고....왜 자기가 하는일이
하찮은 일이지만 충분히 만족하고 무엇보다 이 일조차도 할 수 있음에
좋아하고......
헌데........부자들.....가진자들은......
부자들끼리 앞에서는 내세우고 내 놓기를 잘하지만
가난한자에게는 한푼도 내 놓지 않고.
어떻게 해서든지.....깍으려는 행동. 물론
있는 사람들이 다는 그렇지 않지만.
멀리 볼것도 없이 내 주변의 가진자들은 대부분이 그런 사람들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남편이......저분이 돈이 많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
그럼 내가 명품 핸드백 그냥 생각없이 샀을텐데라는...........
난 그런속물적인 생각뿐이 못한다.ㅋㅋ
아이고.............울 남편...존경스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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