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더니............지금 아주 가느다란 이슬비....
조금만 있으면 그것 조차 멈출기세다......
기러기 조차 브이자로 그리며 날아간다...
이런날.........왠지 괜히 센치해진다.
안개도 약간 뿌옇것이........
근데.........왜 하필 빨간 떡볶이가 먹고 싶다.
그것도 쌀로 만든것이 아닌 밀떡....
야끼만두도 함께.........
그리고...............오뎅국물...........크읔
나이가 들면 먹는것도 달라진다는데...
나는 왜왜 먹는것이.........상승을 안하는지.
촌에 극치를 달린다....
우아하게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든지...
까르보나라 인지.........뭔지..........느끼한것도 먹고 싶어야 하는데
왜케 난 입맛이...........서민에 머물러 있는지.
칼국수나 좋아하고.....자장면도 아닌 짜장면을 좋아하고.
떡볶이나 좋아하고.........그것도 입이 짧아서 많이 먹지도 못하면서
식탐은 무쟈게 내고...............아이고 이 촌스러움이 어찌할거나.
핏자도 한조각 이상도 못 먹고.
아무튼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많이 먹질 못하니
나이가 들면 위가 줄어든다고 하더니.....진짜루 그런것인지....
고기도 먹어본놈이 먹을줄 안다고.
내가 고급음식을 못 먹어봐서 그런가............
아주 고급스런 호텔 뷔페를 가도...........맨 먹는것만 먹다가.......
그렇다고 내 입맛이 토종도 아니다....
난 단지 된장찌게나 국이나 먹지.......그외는
한국음식 토속적인것도 별루 안 좋아해서
건나물이나.......생선튀긴것......이런것도 많이 안 먹고........
먹는게 거의 없었서..........그래서 남편이나 아들도 못 얻어 먹는다.
고기 좋아하는 특히 돼지고기 좋아하는 남편과 아들은
한달에 한두번정도 먹고........생선은 몇달에 한번 먹을까 말까.ㅎㅎ
그저.............좋은 남비에........유기농음식이니 뭐니
따져가면서.........쥐뿔도 아무것도 아니면서
유기농........내가 농사짓지 않으면..........사먹는것에는
찾을 수 도 없는것을........
영양제 사 먹느니........좋은 그릇사고. 냄비 사고 밥솥사고.
ㅎㅎ 오늘 아침 뉴스에 한방 먹었다......
원가 10만원정도 하는것이 한국에서 50만원정도 한다고.........
ㅋㅋ 근데........써보면 좋긴 좋던데...ㅋㅋ
라면도 맛있고..........
각설하고............암튼 지금 떡볶이가 먹고 싶은데
혼자서는............창피해서 못 사먹는다.
누구라도 동행을 해야 하는디......
요즘 아딸에서 쌀떡볶이...밀떡볶이....튀김, 순대. 오뎅.....
깔끔히 포장도 해주는데........근데.......포장해오면 맛이 없는것 같아서........
이럴때를 대비해서 평소에 인간관리 잘 해야 하는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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