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있을까요?
봄이 확실히 왔나 봅니다.
봄이 왔다는것은 제 입맛이 젤 먼저 알려줍니다.
예민한것도 아닌데 봄만 되면 입맛이 없습니다.
어제도 한끼 겨우 먹고,,,,,,,
오늘도 입맛이 없었서 먹기 싫은것 억지루 먹었습니다
안 먹으면 머리가 아파서........
오늘 아침에는 멸치 다시국물을 내어
김치를 넣고 푹 끓여서 밥을 넣고 가래떡을 넣고
끓여서 먹었습니다.
입맛이 없으면 어릴때 먹었던 것이
생각나서.......혹시 하고 했더니 역시나였습니다.
어릴때 울 엄마가 김치국밥을 끓여주면
그것이 왜 그렇게 싫은지...........쳐다도 안 봤는데
이런.......향수에 젖는걸 보이 확실히 나이가 들어간다는걸 느낍니다.
입이 짧은 관계루.........가리지는 않지만.
그다지 많이 먹지 않고.......조금씩 자주 먹어야 하는 스타일인데
어디 직장에 나오면 그럴 수 있나요....ㅎㅎ
그전에 울 엄마는........내가 학교를 갔다오면
철마다 나는 과일 사다놓고 기다렸는데/
딸기철에는 딸기......토마토 철에는 토마토
참외...포도........ㅎ 그중에서 수박을 젤 좋아해서
그자리서 한통씩 먹고 했는데...........에휴....
울 언니 셋은 다 뚱뚱하다.........그래서 울 언니가
내가 입맛이 없다고 하면.........
야! 염장 지르는 소릴 말고.......어찌하면 입맛이 없냐고 되 묻는다.
그리고.........꼭 끝에 이 말을 붙인다.
승질머리 더러븐년은 그런거라고........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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