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에는

미야시로 2015. 2. 27. 11:28

뭘 먹어야 입맛이 돌까

 

벌써 이른봄인데 봄을 타서 그런지

 입맛이 뚝 떨어지고........

 밥을 많이 먹는 나는 밥 맛이 쏘옥 떨어진다.

 

살이 찐  언니는 "야 어떻게 하면 밥맛이 없냐" 라고

그러면서도 승질머리 더러버서 클타고....

 

치치 그런건 절대 아닌데.......

남편이  싸가지는 없지만 그래도 그 싸가지가 귀엽게

없다고 하지만........나름 내 성격이나 인정머리나 그닥 나쁘게 보지 않는데

솔직히 남편이라 객관성은 떨어지지만, 어찌보면 내 속맘을 그대로 아니

어쩜 더 정확히 알수있다.

부부끼리는 나쁜맘 먹는것 좋은맘 먹는것 다 말하지 않나 싶어서

 

넘들에게는 좀 잘 보이려고......과장되게 표현을 하지 않나 싶어서(난 그러거든)ㅎㅎ

 

오늘은 참 춥다.....한겨울만큼 차갑운 바람은 아니지만....

아마도 오늘이 마지막 추위이지 않나 싶은데........내생각이고.

벌써 나무들이 멀리서 보면 푸른빛이 돈다.

 

올 봄도 작년처럼 온도가 높아졌서 꽃들이 적정온도에 필 것들이 오버를 하지 않나 싶다

 

나의 직장은 주변은 경치가 넘 좋다.

호수가 있고........그 호수에 징검다리가 있어 운치가 있고.......

지금은 청둥오리가 많다.

그 호수옆으로 벚나무들이 즐비해서 아마도 벚꽃이피면 여기는 장관일게다

그럼 일하면서 벚 꽃놀이도 하고...........물론 점심시간이나 출퇴근시간에

출퇴근길도 가로수가 벚꽃이라 너무나도 장관일것다 한 1km정도 될라나....

 

ㅎㅎ 이렇게 좋은 주변환경이 떡 버티고 있는데

입맛이 없었서.......그런것들이 제대로 보일라나 이거지..ㅋ

봄에 쑥도 캐서 국을 끓여 먹어야 하는지

당췌 뭘 먹어야 입맛이 돌지.......... 젖갈류도 싫고 짠지도 싫고

유일하게 오이지는 잘 먹는다 그것도 양념해서 무친것보다 맑은 물에

청양고추 쫑쫑 썰어 넣고 몇개는 붉은고추도 쫑쫑 그리고 통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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