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나의 식이요법

미야시로 2016. 3. 2. 09:28

3월1일 부터 난 식이요법에 들어갔다.

밖에서는 전혀 외식을 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군것질, 암튼 외부에서 만들어진 음식은 전혀 하지 못한다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것이 원두커피...

원래 난 커피를 즐기지 않아 원두커리를 먹을 수 있다 해도

그리 반갑지는 않다.


왜 식이 요법을 하는가 하면

갑상선 수술을 했기 때문에........암덩어리 잔해를 완전 없애기 위해

3박4일 동안 병원에 격리 되는 아주 작은 핵이라는 알약을 먹고

치료를 하는것이다.


몸에 요오드 성분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바다에서 나는것은 무조건 섭취를 하면 안된다

천일염, 간장 된장, 미역,김, 뭐 이런것들.

젤 중요한것은 소금이(천일염)들어가면 안된다는것


유일하게 소금이라는것은 정제염(맛소금, 하얀꽃소금) 이것만 들어가서

음식의 맛을 낸것만 먹는다


고구마나 감자도 껍질은 안되고 과일 역시 바나나, 딸기, 메론 뭐 이런것들도 안되고

사과나 배 그것도 껍질은 안되며,,,,하여튼 제한된 채소도 많다.

콩, 두부, 오이, 시금치 이런것들도 안된다. 평소에 우리가 몸에 좋다는 채소들이.


안그래도 입맛도 없었서 못 먹는데........완전 죽을 지경이다.

어제 휴가 나온 아들이 피자를 먹는데.............치즈 쭈우욱 늘어지는것이

어찌나 맛있게 보이는지...........


식이요법을 지키지 않으면,,,,,,치료도 되지않고,,,부작용이며 전이며,

또 식이요법을 2주이상이나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이 3월2일이니까.........벌써 이틀이나 됐고,,,,,,,,,3월18일까지 해야 하니까

16일정도 밖에 안 남았다.

오늘은 도시락을 싸 왔다....................

매일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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