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가 알수가 없다.
자상해봐야 집에서만......
보는것도 왜 그렇게 못 보는지.
찾는것도 죽으라 못찾고,
도대체 왜 그러느냐고,
지난번 검사한다고 하루 월차를 내어
함께 갔다.
기다리는 동안 옆에 좀 있어줬으면 했는데
아니 왜 꼭 필요할때는 자리를 비냐고요
의사샘이 부르는데 어딜갔는지 나혼자 들어갔다
나중에서 들어오니 의사샘이 왜 이제오시냐고,
난 이런저런 설명을 듣고 긴장도 돼고 당황도 되어
검사절차에 대해서 간호사가 설명하는데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는데
남편이라는 사람은 좀 옆에서 듣고 조근조근하게 나에게 어시스트를 해줬으면
하는데........그새 자리를 뜨고, 커피뽑아먹고,
평소에는 내 말 잘듣고 잘해줘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꼭 그자리에 없다
아주 이럴때는 돌아버리겠다.
남편들은 왜 그런지........이런 하소연을 친구에게 하니.
친구왈 자기 남편도 똑같다고......
친구가 맹장 수술해서 아파 누워 있는데
남편이 병실에 들어서면서 한다는 말이..
아내인 친구에게 어떠냐 괜찮냐 물어보지도 않고
아이고 여기 오기 힘든데 이 병원에서 했다고.......참나.
요즘 내가 컨디션이 안 좋아서 휴일에는 집에만 누워 있으면
운동 가자는둥 성당에 가자는둥,,,,,,,,
잘해주고, 비위 마춰주는것 같으면서도.....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내 앞에서 이것저것 과자도 잘?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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