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조기(간하지 않은것)가 아닌 굴비(간 한것)

미야시로 2019. 2. 22. 17:26


이 굴비를 10마리에 80,000원 짜리

70,000원에 샀는데

글쎄 내가 굴비 볼 줄몰라 그런가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다.

길이가 꼬리까지 15cm

꼬리 자르니 13cm 정도


난 좀 크고 살집은 많은걸 먹기 위해서

열마리짜리 샀다.

식구도 없다 보니.....냉동실에 넣어 두고 먹어봐야

맛 없을 것 같아서.

ㅎㅎ 나름 가격을 주고 샀다고 생각했는데


지인이 영광이 친정이라 하고 믿고 샀는데

ㅎ 내가 몰라 그랬는지..

난 그 가격이면 좀 크고 그니까 보리굴비인줄 알았다

이 촌놈이 언제 보리 굴비를 먹어 본적이 있어야 말이지.ㅎ


먹어 볼 생각도 않했을 뿐더러. 원래 남의살을

좋아하지 않은 편이라..ㅎ 그래서 잘 모른다


크고 마른 보리굴비는 몇십만원 하더라고.ㅎ

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먹는것이 양도 아니고 횟수도 아니고

질이라는걸.....ㅎ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소릴 많이한다

"지가 돈이 있어봐야 하루 세끼 이상 먹는것도 아니고"

라고 말한다.......난. 횟수보다는 질이 생각난다.

ㅎㅎ

우리같이 서민들은........이케 비싼것 못 먹는다.

비싼 돈주고 먹을봐야.........한우 먹는다고


하여튼지간에.......이 굴비가 작지만

맛은 정말 기가 막히더라구

울 아들 26살 생일날 두마리 구워서 주고

애기 같이 아들 먹을때 옆에 앉아 뼈 말라주고

남은 찌것이 조금 뜯어 먹어보니 맛이 좋더라는것.

그래서

오늘 퇴근후 구워 먹으려고 냉동실에서 꺼내놓고 출근했다

ㅎㅎ 얼릉가서 구워서 먹어야 겠다.

오늘저녁은 아들이 없으니.

ㅎㅎ 맘 놓고 남편이랑 세마리 구워서 맘껏 먹어봐야지 제대로.

비싸고, 그리고 아들 구워주려고 좀 아꼈거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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