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언니 말만 듣고, "거기 가면 차를 공짜로 준다고" 물론 마시는 차 뭐 차 마시기위해 간것은 아니고 거기 경치가 좋다고 두물머리도 내려다보인다고 그리고 무엇보다 양수리가 북한강을 끼고 드라이브 코스가 좋고 이쁜 카페들이 많아서 이참저참해서 갔다 절에 들어서니 다도하는곳이 있어 산에 오르느라고 힘들어 차를 한잔 마실까하고 들어갔더니 거기 계신 보살님이 몇분이냐고 그래서 두사람이라며 브이 손가락을 폈다 남편에게 들어오라하니 좀 있다가 들어온다고. 그래서 들어오는 동안 보살님이 보온병 물을 주시며 차를 우려 마시라고 하면서 건네말씀이 맘에 있으면 보시를 하라고 ㅎㅎ 그러는중에 남편들어와서 다도를 하며 차를 마시면서 남편에게 보시하라 했더니 만원 한장을 주면서 마시고 나오란다.ㅎㅎ 그래서 마시고 나오면서 보시함에 넣었더니 그 보살님이 반색을 하며 어디로 가며 경치가 좋다고 설명을 해준다 ㅎㅎ 차를 마시고 나와서 은행나무가 있어서 거기서 한컷찍고 정말 좋긴좋더만 수채화 그리는 사람들도 있고 어디 동호회에서 왔는지 무엇보다 절이 완전 산꼭댁에 있는데 ㅎㅎ 맘만 먹으면 절 마당까지 차를 가지고 들어올 수 있다는것
절에서 내려와 집에 가려니 도로변에 고당이라는 빵과 커피를 파는 카페가 있었는데 정말로 튼 한옥이였다 블러그를 보니 유명하던데 빵도 무쟈게 비싸고 커피역시 무쟈게 비쌌다 한끼 식사갑 정도인데 그런데 맛만 있으면 비싼게 뭐 대수이겠냐만은 어쩌다 한번 나와서 마시는 먹고 하는건데 문제는 맛도 없고 직원들이 친절하지도 않고, 커피를 리필을 시키니 첨엔 머그잔이였는데 리필을 ㅅ키니 그냥 일반 커피잔 그것까지는 좋았는데 커피맛이 말이 아니였다는것 물론 첫번째도 그닥 좋지 않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했지만ㄹ필은 영 아니여서 커피를 들고 카운터에서 가서 아니 커피맛이 왜 이러냐 하니까.......첫번째꺼랑 다른 원두란다........그러면서 하는말이 자리값이 생각하란다............참나. 여기 사장은 자존심도 없이 말그대로 호객행위와 장사치에 불과하지 않은 사람이다 겉모습은 그럴싸하게 꾸며놓고 내실은 엉망이니...누가 다시 오겠는가 가원도 지나가는 길목이라 그냥 사람들이 혹해서 들어올 수 있지만 한번가고 두번은 절대 못갈 곳이다.........암튼 이날 빵3개와 커피두잔이 30,000원이 훨 넘었다. 한정식 한차림 가격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