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기에...

너무 상투적인 말.........

미야시로 2012. 5. 23. 16:03

사람들은 너무 상투적인말을 속으로 진심이 아닌줄 알면서

좋아하는것 같다.

 

지적을 하거나.....자기 비위에 맞지 않는 말이나 글을 하면

댓구도 안하고......

 

40대를 불혹

50대를 지천명

60대를 이순

70대를 종심, 소욕불유구

 

우리는 이렇게 한다.

40대를 불혹이라는것은 이제는 인생의 어떤한 일이 생겨도 흔들림이 없으며

50대는 그냥 상투적인 말인지 뻔히 알면서도 칭찬해주면 좋아서......

60대는 의심이 많다고 했던가......의외로 의심을 많이 하는 나이.아마도 모든것이 자신감이 상실돼서 그런지

70대는 아무런 가지고 싶은 욕심이 없다고들 했는데...ㅎㅎ 웃기는 말 같다.

          더 욕심이 많아지고....아이들 처럼 되어지니......이말은 틀린것 같다...

 

블러그를 하면서.....이집저집 휭하니 돌아댕기다보면....

참으로 다들....성격도 좋고. 인심도 좋고, 이해심도 많고. 아량도 많고

인내심도 좋은데...........조금은 자기글에 반대하는글이나.....비위에 건드린글 올리면

파르르라니.......ㅎㅎ 쌩하고............답글도 보면 가관인것을...

 

다들 잘란맛에 사는데...................삼척이도 많다(아는척, 있는척, 잘란척) ㅎㅎ 나도 그 분류중일지도 (쥐뿔도 아는것도 있는것도 잘란것도 없으면서)

근데 말이지.......웃기는것은.....나이가 들면 들수록 그것이 더 심하다는거다.

 

진짜루 진솔하게 있는 그대로 드러내 놓는 사람은

본인이 뭐하고 적어두지 않았도........다 글에서 묻어난다.

사람이 눈에  보이는것이 다는 아니고.......역시 들리는것만이 다 들은것은 아니다.

글에서 굳이 안 적어도..............어떤 사람이구나 느낌이 온다.

 

진실되고........좋은 블러그를 만나는 참으로 어렵다.

사이버다 보니...........뭐 굳이 만날일도 없는데 뭐 그렇게 드러내놓고 있을 이유없다고

생각하는지.....ㅎㅎ

어쩜 이글 올리는 나도 속으로 나는 안 그렇다고, 나는 제외를 시키고 있는지 모른다.(오히려 더 속물적일 수도)

사람의 욕심은 다 똑같다고들 하지만,,,,,,,,안 그런 사람도 훨씬 많더라.

 

난 이번에 좋은 블러그를 만나서 너무도 좋다.....에세이 책을 한권을 읽은 느낌이다.

아니 읽었다......서점에 가서 일부러 책 뒤젖일 필요도 없고.....실은 난 무엇보다

소설이나 에세이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생활에서 묻어나는 지혜...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한것들..........뭐 이런것들이 나의 생활에

엄청많은 도움이 됐다..사례를 하고 싶을 정도로.

요즘 새삼 아이에게나 사람들에게 대할때 이 블러그를 생각을 많이 한다.

사람냄새가 나는 블러그이다..

 

프로에 의해서 쓰여진 글이라면. 난 감동받지 않았을것이다.

우리일상생활, 철학, 가치관, 이런것들 완전 무공해처럼 드러난 글에 정말로 찬사와 존경을 보낸다.

글을 올리신분...........사랑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내가 하고싶은 말을 올려 봤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미운사람이.................  (0) 2012.06.05
@@@@  (0) 2012.05.30
언제가  (0) 2012.05.01
사람들은.....  (0) 2012.04.16
가슴이 아프다.  (0) 2012.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