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가을에..............

미야시로 2012. 10. 26. 13:28

사무실에 있다는것은 가을날씨에 대해 모독을 하는거다

이런날.........책을 읽어줘야 한다느니........그래서

독서의 계절이니 천고마비의 계절이니 떠들어 쌋는데......

절대 그것은 아니라 본다.

 

왜 이 좋은날.......얌전히 있냐고.......

책은 아주 더운날 읽어줘야 하고...........이런날은

눈에게 호강을 시켜 줘야 한다........

 

이렇게 말하지만.....솔직히

사무실 저버리...........과감히 나오지도 못한다.

눈치봐야 하고.ㅋㅋ 그리고 그러다가 짤리면.......

목구녕이 포도청인것을 누가 메꿔주나....

 

앗 물론 배는 안 곯겠지만서도.......

나의 문화생활이며........라인을 유지하기 위한

라인 유지비이며.......ㅋㅋ

 

축제가 끝난 캠퍼스............오전내내 청소하더만...

지금 깔끔해졌다.

단풍이 노오랗게 빨알갛게 물들고...........너무 이쁘다

바람한점도 없고.............가을하늘의 구름이 기가 막힌다.

여기서 기가 막힌다는것은........온몸의 기인지...아니면

듣는 역활은하는 귀인지...........모르겠다. 그게 뭐 중요해

 

대충 알아묵으면 되고........

 

그래도 어쨌것나..........오늘 오후에 땡땡이를 할 참이다.

뭐라 핑계를 대나...........

 

친구결혼식이 있다고 할까........아님 배가 아프다고?

그것도 아니면 집에 제사?

난 이렇게 순진하다.............거짓말꺼리를 찾지 못하는걸 보면.ㅋㅋ

 

순진이 다 얼어죽었다.......ㅎㅎ

세상사의 속물근성은 있는대로 다 가지고 있으면서....

 

각설하고.........땡땡이를 할것이다....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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