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월차내고.
배추밥에서 배추를 따고..........쪼개서 절이고.....
어휴.......김장은 거의 얻어 먹다시피하다가
올해는 배추밥에서 배추를 따서 절이는데.
완전...........대박!!!!!!!돌아가시기 일보직전.
얼마나 힘든지...........어휴
배추가 너무 통이 커서 쪼개는데도
지금도 손 아구가 아프다.
소금물에 타서 소금뿌리고.......그리고
이리저리 옮기고.......어깨쭉지가 빠졌서.
비는 또 왜왜...........부슬부슬 내리는지....
다리도 힘빠지고..
김치도 쳐다보기 싫다.
올해는 김장하는 모습이라든가
김치를 사진으로 찍어서 담아놓으려
했는데...................개뿔!!!!!!!!!
힘들어서 그것 할 정신은 엄꼬
그냥.........빨리 끝내고 싶었다.
토요일 오전은 배추 건져놓고.
유적지 탐방이라고........가야한다고
남편과 함께 장화끼어신고
돌아뎅기니.........내가 꼭 역사학자가 된 것 처럼
이것묻고 저것묻고.........머리속은 배추로 가득한데....
대충 역사방문을 끝내고........
집에 와서...........그냥 대충 양념을 버무려 집어넣고.ㅎㅎ
그냥 대충 해 넣었다...........김치도 하기전에
지쳐서.............
남자들!!!!!!!!!!!!!!!!!!!!!!!!!!!!
김치가 맛이 없었도,,,,,짜도 그냥 묵어.
아니꼬면 너거들이 하던가...........
쥐뿔 옆에서 도와줘봐야........힘쓰는거지.
어디............섬세한 맛이나 정갈한것을 할 수 있는지.
어휴................나혼자만 살아도 이런것 안 해먹는데....
글타고.........아들이고 남편이고 없앨수도 엄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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