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을 가기로 한 날인데
새벽에 떠나야 하는거라 내심 가기싫었는데
내 맘을 어찌 알았는지...........모시고 계신분이 혼자 가신단다.
ㅎㅎㅎ 속으로 아주 많이 좋아했음.....
그래서...................아주 한가하다.........
아침에 삶아온 계란도 까먹고.......센베이 과자도 먹고
커피도 두잔 마시고.........물도 두병마시고........
오전 내내 먹고..........화장실가서 다 비워내고.ㅋ
먹기도 잘하고 비워내기도 잘하고.............그래서 아직까지
변비가 왜 걸리는지 이해못함..........절대!!!!!!!!!!!!!
어제 저녁에 울 큰 형부한테 갈비를 사달라고 했다.
내 직장 옆에 갈비집이 새로 생겼다고.ㅎㅎ
내 직장과 울 언니집. 그리고 조카집(언니딸).아주 가깝다.
5분거리 이내.........퇴근후 언니네부부, 조카부부, 울부부 만났다. 조카아이들과 울 아들도.
언니와 나 14살차이........조카와 나 14살차이.........
울 셋은 잘 붙어 다닌다......내가 언니한테 좀 얌체같이 굴면
울 조카는............싫어한다..........치치 울 언니인데..
조카는 아이둘.....요것이 나보다 키는 작고. 덩치는 크고...
그러니 내가 그러면서 얄미울수 있겠다는 생각.ㅋㅋ
내가 조카를 좀 놀리기도 하지만.ㅋㅋ
내가 조카에게 옷을 물려주기보다는 내가 조카한테서 옷을 물려받는다.
ㅎㅎ 그러니........울 조카는 다른데는 같이 가자고 잘하지만
백화점이나 남대문 동대문 옷 사러 갈때는 같이 가자고 안한다.......
왜!!!!!!!!!!!같은 사이즈라도 지한테는 작고 나한테는 크니까.ㅋ
이런 상황에서 재밋게는 넘기지만 조카 속으로 열받는것 같이 보인다.
언니 부츠도 내가 갖다 신으니...........그 기분이 별루 인것 같아 보였다.
비싼건데........엄마는 거의 신지 못했는데.........이모가 가져가니......
각설하고...........갈비를 먹고........밥 한공기에......서비스로 냉면까지
먹어줬다................아주 살살 녹아드는것이......약간은 달았지만.
왜............우리나라 양념갈비는 단지 모르겠다....
조카에게서 계란두판을.......받앗다.....
우리는 계란을 많이 먹는다.......항상 사면 두판이다.
남편 도시락을 싸기 때문에.......냉장고에 항상 즐비해 있어야 한다
반찬이 없을 경우.........후라이라도 해 먹고.....라면에도 넣어서 먹어야 하고.
난 계란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들어갈 곳에는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항상 두판을 사서 비치한다........
아침에 계란을 7개 삶았다..........왜 냐면 냄비가 일곱개 들어가면
딱 맞아서...................
그래서 직장에 3개 가져오고..........하나는 집에서 까먹고.
세개는 단감이랑 사라다를 했는데....남편 도시락에 넣어주려고....
그런데............그런데..........이런 젠장할........빼 먹고 갔다.
내가 넣어주지 않았서................
아 근데.......문제는 왜 계란에서 닭 똥냄새가 나는지................난 그게 싫다.
유정란은 냄새가 안나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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