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얼갈이 물 김치...

미야시로 2019. 3. 25. 09:10

일요일 오후 성당 다녀온후

점심을 메밀 칼국수를 먹고

솔뫼 성지를 다녀오면서

마트에 들러 얼갈이 2단을 샀다

찹쌀 가루로 엷게 물을 끓이고

난 원래 김치할때 밥을 갈아 넣거나

풀을 쑤서 넣는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혹시 풋내가 날가봐서 찹쌀물을 끓였다

가격도 저렴하고

열무랑 함께 하려 했으나

열무가 억새 보여서

그냥 얼갈이 2단만 샀다

그냥 퉁째로 길게 하잖니

너무 긴것 같아서 짧은것은 그냥 하고

긴것은 반으로 잘라서 숨을 죽였다



풋마늘도 나왔길래

한단을 사서

고추장과 깨소금만 넣고

싹둑 잘라서 버무렸다.

ㅎㅎ 경기도 사람들은 이걸 좋아하더라구

울 형부랑 남편도 좋아한다

형부는 경기도 분, 남편은 서울 사람인데

거의 성장을 경기도에서 해서

이면수 생선.

며칠 된거라,,,,,,냉동고에 넣긴 그렇고

3마리 튀기잖니

후라이펜이 작아서.......그래도 무리해서

튀겼는데.............맛이 영......

한마디로 제대로 먹지 못했다.

저녁을 먹고,

절여 놓은 얼갈이가 숨이 죽어서

깨끗이 씻어

물을 흥건히 해서

청양고추 잘게 썰고, 쪽파, 마늘,

멸치액젓, 배가 반쪽있길래

대충 썰어넣고,,,,,,남편이 살짝 버무러

넣었다. 김치통에

난 아직도 방아쇠염이 있었서

일을 빡세게 못한다.ㅎ

일요일에 했으니.

지금은 익어서 맛있게 먹고 있다. 아주 시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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