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어머니와 울 엄마..

미야시로 2012. 4. 17. 10:11

나는 울엄마가 돌아가신지........벌써 일년하고 6개월

 

 

뭐가 그리바쁜지.....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벌써 이렇게 됐네...

 

 

살아생전 울 엄마는 좀 주책스러워서 난 그것이 항상 불만이였다.

 

 

남편에게도 그렇고 아이에게도 그렇고...

 

 

좀 더 교양이 있었으면 하는것이 항상 바램이였다..

 

 

에휴 그나마 그 주책스럽던 엄마가 지금 옆에 없으니....

 

 

맘 한구석 멍하다......좀 더..좀더...잘 할걸......

 

 

엄마 돌아가실때..관속에핸드폰도 넣어주고 싶었다..혹시 받을까 하고..

 

 

한편 시어머니는 교양이...그 교양이 나에게는 진저리 칠때도 있다.

 

 

올해 90이 넘으셨는데.....피부도 곱고, 치아도 튼튼...

 

말씀도 별루 없으시고, 참견도 안하시고...

 

아직도 냉장고에

 

 

차가운 얼음물.......ㅎㅎ 울 형님은 40대 였을때도...차가운 물을 못 드셨다.

 

 

어느날 미용실 갔더니....여자들 몇몇이 수다를 떠는데..

 

 

그중에 한명이 그런말을 하더라.....

 

 

시어머니는 너무 아파도 안돼고, 너무 건강해도 안돼고...암튼 며느리보다는 덜 건강해야

 

 

한다고..........어째 그말이 틀린것 같지 들렸다.(나 싸가지 열라 없다)

 

 

나는 그런생각을 한다....

 

 

시어머니는 약간 주책맞고, 친정엄마는 교양이 넘쳐야 하고....

 

 

어휴 근데 난 어쩌지!!!!!!!!!!!!!!!!!!!교양이 넘쳐 흐르니 말이야(척하기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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