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을 두고 출근을 했다.
그래서................사랑이 넘친 남편의 문자도 못봤고,
잔소리해야 할 아들에게 문자도 못 보냈다. ㅠㅠㅠ
도대체 정신머리를 어디다 두고 왔는지..(난 알어 어디뒀는지 헌데 안 알려줄거야 궁금해서 돌아가시라고)
아침에 연속극 보고 오느라 그랬는지...
화장하고 오느라 그랬는지........(ㅎㅎ 실은 요즘은 화장안하고 빨간립스틱만)
근데 말이지..........없으니까 없는대로 편하더라구.
메세지야 받지는 못하지만.......컴으로 인터넷으로 하지만.
ㅎㅎㅎ 그래도 어디 속 찐한 내용을 보낼 수 가 있겠는가 말이지.ㅋㅋ
핸드폰 가지고 와봐야.........뭐 사무실 전화기 쓰고
진동으로 해두니..........들리지 않았서......그냥 넘길때가 태반이고..
남편이 그런다...........울 ? 는 왜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는지 이해안가다.
(왜 가지고 다니냐고? ㅎㅎ 그거야..........남들이 가지고 다니까.
그러고.........스마트폰이라..........쫌 폼도 나고.ㅎㅎ)
나는 일부러 핸들폰에 번호를 저장해 두지 않는다.
사람들이 다들 디지털화 바보가 되어가는것 같아서 말이지.
일일 번호 누르고,,,,,,,,,그럼 머리도 회전되고.......손꾸락 운동도 되고.
요즘들.........잘 생각들 해보라고.
핸드폰에 번호 저장해서 단축번호 누르다가......고장나거나
잃어버리거나....또 배터리 방전돼서 다른사람 폰 쓸때.
번호들이 기억들이 제대로 나는지............
그라고......솔직히......자기집전화번호도 제대로 외우는 사람도 없더구만서도..
그래서.......나는 디지털 바보가 되기 싫어서
아날로그가 아직은 좋아서.............ㅋㅋ 일일이 손꾸락으로
누른다....................
근데 단........중요한 전화..........자주는 안하지만. 꼭 기억해둬어야
써먹을 전화번호는 입력을 한다.
예를 들어.........써비스센타, 그리고.........필요한 물건 요구할때.
그라고............울 아들친구 한두명은 입력.........
내 머리기억도 테스트할겸해서.............그다지 좋은 머리가 아니거덩..
그라고 요즘 왜 그렇게 뭘 자꾸 잊는지.........건방증이 시간도 길어지고
량도 늘고...........유명인 이름이라든가....고사성어........뭐 이런것들이
왜 자꾸 잊어버리는지.....식사준비하면 냉장고 문열고......멍하니 서 있고
내가 뭘 꺼내려고 왔지.....................환장할 노릇이다.
언제가는........아침기도 한다고 촛불 켜놓고..........아니 글쎄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저녁식사하고 씻고 성당가면서.
기도방 문 여니.........그때까지 촛불이............참으로 다행인것이
새로산 초라서...........다행........이런 내가 짜증나고 신경질이 나서.
야........너 왜그러니..........정신줄을 어디다 두고 사는거야.........이 삐리리야.....
이런 내자신이 발견할때...........젤 짜증난다.이러다가 내머리속에 지우개가 그득하지는 않을찌.
ㅎㅎ그래도 치매가 걸리지는 않을까라는것은 걱정안한다.......왜 냐면....약간 소심한고
얌전하고.....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 적은 사람이 치매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니...
그런거 보면 난.........약간 직설적이고 쌀쌀맞고. 오지랖도 넗고, 오도방정도 잘 떨고.
소심끼는 있으나......얌전하지는 않고,,지식면에서는 말수가 적고 춤추는것에는 내성적이고
그리고..............결정적인 것은..........내가 주책맞다는것...............그게 가장 큰 강권이라.
치매는 절대 안 걸릴거라고 생각한다.ㅎ
어휴..............이런 내용의 글을 적으려고 한것이 아닌데
항상 삼천포로 빠진다.........글이
ㅎㅎ 삼천포 사람들이 그랬다.
전혀 엉뚱한 곳이 삼천포가 아니다라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