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버버리를 입었다.
얼마만에 입어보는것인지............
요즘 날씨가 조석으로 기온이 떨어져도.........너무 떨어진다
한낮은 너무 덥고..........차안은 완전 한여름이다.
하지만 아침이나 저녁은........초겨울 보다 더 추운것 같다.
겨울이면 겨울이라서 맘 가짐을 갖지만......
이건 여름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겨울도 아닌것이..
사람이 기온을 적응할라치면.....또 다른 기온이고
이럴때는.........절대 적으로 감기 조심을 해야 한다.
그래서.....오늘은 작정을 하고.
어제밤 부터 옷을 꺼내놓고........
치마랑, 블라우스 팬티스타킹
겉으로 얇은 가디건..........
오늘 아침에 조금 부지런을 떨었다.
헤어롤 말고........약간의 옅은 화장.
그리고.............빨간 립스틱....(쥐 잡아먹은것 처럼 아니고)
ㅎㅎ 빨간 립스틱은 얼굴을 화하게 해주고.....화장의 마무리를 깔끔하게
내가 나이가 들어가서 빨간색을 좋아하는것이 아니고
내 분위기는 빨간색이 어울린다.
이보다 더 젊었을때는 빨간 스타킹,,,,,,,파란스타킹
ㅎㅎ 아무렇지 않게 하고 다녔는데.....
아 물론 지금도 할 마음이 있지만.
그런색의 스타킹을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지금 요즘은 호피무늬의 스타킹을 신고 다닌다.
여하튼 간에.
난 오늘 빨간 버버리를 입었다.
근데......살이 빠진...꼭 얻어 입은것 같아서리.
라인이 다 죽었다...........(난 라인이 생명인디)
ㅎㅎ 성당갈때 걸어가다보면.....사람들의 시선이.
그리고 무엇보다.........
미모를 아는것인지 쫘아악 빠진 각선미의 매력을 아는것인
풀어놓은 개들도 가끔 따라오곤 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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