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탄생도 탄생이지만.
무엇보다..........내가 남자 뭔지 알았던 날이다.
난 무지 순진무구했다.
집,,,,,,학교.......그것밖에 몰랐다.(믿든지 말든지 그것은 이 글은 읽는 그대의 몫이고)
난 그날 결혼을 했다.
ㅎㅎ 그때는 야외촬영이 유행이라.........
상체는 거의 벗은채..........덕수궁에서 오전 8시부터 사진을 찍어서.
결혼식도 하기전에.......얼어서 돌아가시는줄 알았다.
그때는 덕수궁이 결혼사진촬영지로는 최고......
그날 그다지 춥지는 않았는데.
생각해보시라..........겨울 오전에 그것도 하늘하늘한 드레스에
상체는 벗었서...........뭐가 다 드러날 정도로.ㅋ
그리고..........그날은 나의 생일..........
즉 예수님과 같이 태어난 겨울의 아이.
지금은 아이는 아니지만.......중년 아짐.
그리고 크리스마스......
뭘 말하고 싶냐면.
아니........이날이. 결혼기념일이고....나의 생일이고 크리스마스날이고
이러다보니........3번을 받을 수 있는 선물을
하나로............이런
근데 문제는 하나라도 받았으면 좋으련만.
그 하나도 없다..
남편은 뽀뽀만큼 더 이상은 없고.
결혼기념일은 너만 결혼했냐고 생략이고.
치치치......럴수 럴수 이럴수........
난 큰거 바라지 않고.........아주 작은..........물방울 다이야정도면.......
괜찮을듯 싶은데.........그것도..치치치
그래서 올해는 맘 먹고.......외식이라도.
조카생일도 있고......이참저참해서 아웃백가서 스테이크라도.
ㅎㅎ 그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그래서 스테이크는 여기가 젤 맛이 괜찮은것 같고.
사이드 음식이며.......그래도 배 불리 먹을 수 있을것 같고
지금 계획은 그런데........또 모르지 그때 되어봐야.아는것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릴때 학교 다닌시절이. (0) | 2012.12.28 |
---|---|
추워도 너무 추워!!!!!!!!!!!!!!!!!!!!바꿔줘 (0) | 2012.12.27 |
왔다네 왔다네 (0) | 2012.12.17 |
저요 (0) | 2012.12.10 |
오늘은 한가하다. (0) | 2012.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