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꽃이 아무때나 핀다

미야시로 2013. 4. 22. 17:11

여기 캠퍼스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금요일은 세상에 시간때 별로 꽃이 피기 시작하더니

퇴근무렵에는 완전 만개를 해서................절정을 이룬다.

 

벚꽃도 여러종류가 있더만

난 그중에서 어사화가 젤 이쁜것 같다.

누구의 말에 의하면 국립현충원이 어사화로 유명하다고........

 

벚꽃이 나이가 들 수록 서로 뭉치고 꽃송이도 크고

색도 더욱 희고....물론 종자 그런것이겠지만.

 

하얀색의 벚꽃이 가격으로 따지면 젤 비싼나무라고.

핑크빛을 노는 벚꽃은 반은 필쯤 새순이 돋아나......

멀리서 보면 저것이 피는것인지........지는것인지 알수 없고.

 

여하튼간에............산에는 진달래가 어찌나 만발한다.

소월님의 진달래시가 저절로 읊어지고.

목련은.........추할대로 추해서 지고......

 

내가 사는 지역이자.....동네는 연산홍으로 유명한곳이다.

연산홍이 피기 시작하면............당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ㅎㅎ 세상 꽃도 종류에 따라 색이 이쁜것 같다.

벚꽃이야 흰색이 대세이고......연산홍은 핑크가 대세이고..ㅎㅎ

 

울 동네는 좀 추운지역이라 목련이 한창인데.

몽우리 일때 정말 이쁜것 같다.

자주빛이 나는 목련은 여름7월에 다시 한번 피는데.

한송이씩 보면 나처럼 이쁜데.......그니까.......이목구비 하나하나 뜯어보면

이쁜데 전체적으로 봤을때 안 이쁘다는것..ㅎㅎ

하지만..........난 목련이지는것을 싫어하지만.

한여름에 한번 더 피워주니........용서를 하고....ㅋㅋ

 

암튼.........꽃이나 사람이나 피어나는것은 다 이쁘다.

요즘 내가 인플란트로 고생을 하지만.

늙으막에..............고무나무에 꽃이 피고 있다.

ㅎㅎㅎ 요즘 내가 많이 이뻐지고 있다.

한 십년은 젊어 보일정도로..........다들 몰라본다.

내가 누군인지..............언뜻봐서.ㅋㅋ

 

아이고........오늘 출장다녀와서.......피곤하고 해서

퇴근 준비를 해야 긋다........

 

아참 꽃은 시기대로 순서대로 피는데

매화, 목련,개나리,진달래.벚꽃, 연산홍...........이케

근데........요즘 꽃이 피는 적정온도가 올라서

꽃은 지네 나름대로 시간을 채워 피기시작하지만

울 인간이 볼때는 아무때나 피기 시작한것 같이 보일것이다

요즘 날씨가 이렇게 이상기온이다.

조석으로는 춥고..........한낮은 20도를 넘는 여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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