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유명하다 해서........

미야시로 2015. 4. 13. 10:32

 

 

지난주 방송중에 생활의 달인에서

진주 냉면이 나왔다.

 

고향이 같아서......그리고 무엇보다 수원에 있다가 하여

주말에 가기로 하고

 

인터넷을 뒤저 그곳을 찾아 내여

토요일 오전에 갔다. 약간은 이른 시간이라 그때가 11시

네비년한테 물어서 갔다.

 

인계동........나혜석거리에 가게가 자리잡고 있더군.

와우...........그 시간이 11시 30분..........이른 시간이였다는것 나의 오버센스.ㅎㅎ

 

가게 앞에 가니.........예약을 받더군.........그것도 당일 예약만.

사람이 어찌나 많든지........

가게에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가게 직원 한분이 예약을 받더군............지금 예약하면  5시에 먹을 수 있다고.

이런 점심먹으러 왔는데.............너무 늦을것 같아

저녁 7시 예약이 되냐고 해서.......예약을 하고.....

집에 와서 밥을 해서 먹고 5시30분에 출발해서 가니.........

 

그집에 주차를 하기위해 거의 한시간 소요.

정말 냉면 한그릇 먹기 힘들다하고....속으로 얼마나 맛이 좋길래.

ㅎㅎ 티브에 나온것 보면 냉면 만드는것 부터 육수 고명등 어느하나 그냥 예사로이

만든것이 없고.............정말로 정성그자체........난 속으로 저렇게 만들면 하루에 50그릇도 못 팔겠다 생각하면서

 

드디어 주차를 하고 6시30분 도착.........직원이 기다리란다

6시 예약손님이 아직 식사를 하고 있다고.

거긴 그랬다.......손님이 먹고 나오면 들여 보내는것이 아니고

시간시간예약을 해서 6시 예약한사람이 한사람도 빠짐 없이 다 먹고 나와야하고

그리고 직원이 들어가라고 해야

7시 예약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니.......손님도 편안히 식사를 하고 직원들도 바쁨없이 차근차근 음식을 해 내고

음식역시 예약 순서대로 나온다.

식당안에 들어가서 먼저 계산을 한다.

설사 그 시간에 도착 못하였다 하더라도 30분이 지나서 와도 자리는 비어 있어

그사람들이 와서 먹을 수 있게.

 

냉면은 면이 일반국수 중면정도의 크기........맛은 그냥그냥

내 입에는 별루........나도 경상도 지만.......경상도 음식 맛은 별루.

다른 사람들은 맛있다 하는데. 남편과 나는 별루라 생각했는데

하지만..........그 가게의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맘에 들었다.

그니까.........몇시간 기다리고 예약해서 갈 집은 우린 아닌것 같다.(죄송하지만)

 

사람이 많다고.....그리고 또 다른 사람들이 계속해서 같은 질문을 해도

친절하게 대답하는 직원......냉면의 명가보다는 그 직원들의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명가같다.

 

ㅎㅎ 기다리는 동안.............남편이 사진을 찍어주더군.

집에서 입고 있던옷 웃도리만 걸치고.

주황색양말......그리고 겨울 오리털 들어간 신발.....

ㅎㅎ 난 교양머리가 있었서.....절대 맨발로 안 다닌다.ㅋㅋ 여름에도

화장도 전혀 안해서............고개 숙인 사진만..ㅋㅋ

 

드시기 바빠서 냉면은 사진 찍지 않았다.

난 물냉면.......남편은 항상 비냉 그리고 만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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