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타서 그런지.
머리도 아프고, 입맛도 엄꼬.
그리운 사람도 유독 생각난다.
더군다나 스타일 빠지게 시리
눈에 다락지 까지 도와준다.
눈도 시리고..썬글라스쓰면 좀 괜찮은데
장님도 안고.....사무실에서 시꺼먼 안경끼고
있기도 그렇고...감기도 있꼬
육신과영혼이 뭐 하나 변변한것이 없다.
너그럽고 포용력도 엄꼬.
아주 까칠하기 짝이 없다.
그래서..........그런지. 마음의 죄가
육신으로 나타난다는.....무서운말.
이 봄에 뭘 먹어야.....입맛이 나는지
어제는 고들빼기 김치를 담그려고
고들빼기 캐서 소금물에 담그놨는데
저녁에 퇴근하고 담궈야 하는데
이런 젠장......오늘..저녁약속이 있단다.
참 보기 좋겠다........눈에는 다락지 나 있고
치마도 랩치마 입고, 오늘따라 바람도 불어서
바람이 휙 불면......허멀건 허벅지 드러나고
아이고.......조심조심
오늘 뭇 남성들...........죽이게 생겼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