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지천명이다.

미야시로 2014. 3. 26. 09:48

ㅎㅎ 내가 벌써 지천명이다.

뒤돌아보니............참 많은일도 했다.

 

결혼도 해서....잘생긴 아들도 낳았고..ㅎㅎ 말은 잘 안듣지만.

 

난 살아온것에 후회보다는 반성보다는 내 자신에게 칭찬을 하고 싶다.

 

물론 잘 살아와서가 아니고 지금 버젓이 성공한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친구가 많고, 좋은일을 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ㅎㅎ 여지껏 누구에게 크게 피해주지 않고, 이혼안하고, 그냥 평범하게

 

살아온것 자체가 난 내가 잘한것 같아 칭찬해주고 싶다.

 

요즘 세상에 이혼하기도 쉬워졌고, 타락하기도 얼마나 쉬운가, 바람피기도

 

쉽고,,,,,,ㅎㅎ 나 같은 경우..........바람피가 딱 좋은 조건이다.

 

남자들이 우선은 날 좋아하고......사교성도 있지..........애교 있지.

 

농담잘하고........유머러스하고........무엇보다 섹쉬하다.ㅋㅋㅋㅋ

 

뒤태 몸매는 아가씨라........어딜 가든............아기엄마라 부른다.ㅋㅋ

 

앗! 물론 얼굴은.......................상상하시라.

 

약간 가무잡잡한 피부에.......쌍꺼플,,,,낮은코,,,,작은 입술...........

 

내가 언제가 그랬다.........이목구비가 못생겨도 얼굴에  균형이 맞으면 귀여운 얼굴인데........이목구비 하나하나 다 이쁜데 조화가 안 맞으면 촌스러운 얼굴된다고.......ㅎㅎ 촌스러움은 용서가 돼도 천박한것은 절대 용서 안된다고.........요즘 연예인들 얼굴이 이쁜데 피부 늘어졌다고 필러나 보톡스니 맞아 영 얼굴이 뒤틀고 인조인간같아서 너무 안이쁘다. 솔직히 너무 천박해 보인다..................그냥 그대로 두고 늙지........그게 더 아름다움인데 말이지....지들이 돈 많아서 돈지랄하것인데 뭐.............

 

각설하고

 

난 화장거의 안한다...........단.........빨간 립스틱하나로 쓰싹....그럼 만사오케이...........얼굴 깨끗해 보이지.......섹쉬해 보이지.......생기있게 보이지  여기저기 찍어 안 바르지...시간 간단....저녁에 지우는것 간다.......ㅎㅎ

무엇보다 화장하는것 귀찮아............남편은 그런다.........화장안해도 이쁜데 하면 훨씬 더 이쁘다고........ㅎㅎ

 

그렇다고 내가 미모가 있다는것은 아니고.ㅋㅋ

난 젤 자신있는것이 고른치아 이다........웃으며 가지런히 드러나는 치아..그전에는 치아도 엄청 하얗는데......지금은 커피를 마셔 누렇게 변색됐다.

 

 

내가 지천명이다..........이러고 놀고 있다..............자뻑이다.

 

난 남편보다는 자식보다는 내가 우선이다.

 

날 잘챙긴다는것........맛있고 좋은것은 우선나 먼저.......ㅎㅎ

 

내가 건강해야 옆사람도 잘 돌볼 수 있는법

 

그리고 걱정도 안끼처 줘야 상대에게 잘하는거라 생각한다.

 

난 이러는 날 칭찬해주고 시퍼......................(이런 이기쟁이)

 

50대 이상의 아주머니들을 보면

 

내가 가진 문학지식보다는.............남편욕, 자식자랑,,,,,,,시댁욕 그리고 가정경제 위시.........이런것들이 대화 주류를 이룬다.

사람이 어찌해야 하는지...........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사회현상,,,,,

 

환경적인 문제........이런것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국가 해주길 바라고. 본인들은 어찌 해야 한다 안하고.........환경이 어찌되든 말든......나만 편하고 나만 좋으면 된다는식.......이웃이 죽어가고 있는지.......아무런 관심없다...배려라는 명목으로 방치해서 누가 죽었는지 관심도 없고 그저 ......좋은곳 관광다니고. 먹으러 다니고......나 만 잘 먹으면 돼고......

봉사좀 한다 싶으면...........생색내고 자랑질이고.......

 

아마 나도 돈이나 좀 있었으면 꽤나 지랄을 하고 다녔는지도 모른다.

난 내 속에 그런 속물근성이 다분히 자리잡고 있다는것을 안다.

 

주님 감사합니다..........

제게 풍족한 경제를 안 주신것에 대해.............ㅎㅎ 그래서 헌금내는것도

교무금 내는것도 솔직 낼때마다 약간 아까워 합니다...

그래서 1000원 내면서 10000의 가치를 얻으려고 양심없는 기도도 합니다.

 

주님!

그냥 저에게 옛다!!!!!!하고

저에게 돈벼락을 한번 줘봐바 주십시요.....제가 그렇게 속물 근성으로 돈을 쓰는지 안쓰는지.........시험에 들게 해주세요.......

주님!

이번 주에 로또하나 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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